[크로아티아/자그레브] 자그레브 꽉 찬 하루 일정 1 +2018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하루 일정*
반옐라치치 광장 - 돌라치 시장 - 자그레브 대성당 - 트리칼차거리(점심식사) - 빈섹 - 로트르슈차크탑 - 성마르크 성당 - 돌의문 - 식물원- 저녁식사(문도아카)



크로아티아를 여행하면서 자그레브는 별로 볼게 없다고 해서 그냥 입국 또는 출국하는 도시 정도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나는 스페인에 갔을 때 의외로 마드리드가 참 좋았던 것처럼 크로아티아의 여러 도시 중 자그레브가 참 좋았다.


자그레브에서 2박을 했지만, 사실상 여행할 수 있었던 것은 꽉 찬 하루였다.
2018년 5월 24일(목) 저녁에 호텔에 체크인을 하고, 5월 26일(토) 아침에 체크아웃을 했다.



숙소는 작년에는 '지그재그 아파트먼트'라는 이름이었는데, 지금 호텔스닷컴에서 지난 예약을 보니 이름을 바꾸었나보다.

이룬도 자그레브 - 다운타운 아파트먼트

2박에 185,410원

이름은 아파트먼트인데, 조리시설이 있지는 않았다. 침대 아래쪽으로 공간이 좁아서 창가로 가려면 조금 불편했다.

그거 말고는 그냥 괜찮았던 숙소였다. 창가에 긴 테이블을 유용하게 쓸 수 있었다.

특히 숙소에서 반옐라치치 광장까지 정말 2분도 안걸리는 거리여서, 중간에 숙소에 들릴 일이 있을 때 편했다.





반옐라치치 광장은 관광책자에서 말하기를 '우리나라에 견주면 광화문 광장과 강남역을 합쳐 놓은 곳'이라고 하던데 너무 적절한 표현같다.


목요일 밤에 도착했을 때는 이렇게 공연을 하고 있었고, 금요일에는 시장이 열렸다. 이곳을 지나가는 트램도 참 많다.




광장에서 대성당을 지나 조금만 더 올라가면 돌라치 시장이 있다. 빨간색 파라솔 덕분에 이렇게 멀리서 봐도 시장이다.

아침 7시면 문을 열고, 오후 2,3시면 장사를 종료한다고 하니 하루 여행의 시작을 여기서하면 좋을 것 같다.




여기서 체리를 사서 참 맛있게 잘 먹었는데, 슈퍼마켓보다 훨씬 더 저렴했다. 안타깝지만 정확한 가격은 기억나지 않는다.




시장보다 약간 위쪽에 꽃을 파는 곳이 있는데, 그 앞 카페에서 커피를 한잔 마셨다.

크로아티아는 확실히 북부로 올라올수록 물가가 저렴해진다.





한쪽 끝에 건물에 생선 표시가 있어서 들어가보았더니 이렇게 피쉬마켓이 있었다.

스플리트처럼 조리시설이 있는 숙소였으면 생선이나 조개류를 사와서 요리해먹어도 좋을 것 같다.




광장과 시장의 중간즈음에 자그레브 대성당이 있다.

지금부터 천여년전인 1102년에 완공하였고, 몽골족의 방화로 완전히 파괴되었다가 재건하였으나 화재, 지진으로 여러차례 파손되었다고 한다. 현재의 모습은 중세 원형을 복원하여 1899년에 완공되었다고 하는데, 현재도 한쪽 첨탑은 보수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성당에 들어갔을 때, 눈물이 났다. 오랜 세월동안 한 자리에서 많은 일들을 겪었기 때문일까. 지금도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슬프면서도 우울한 감정이 차올랐다.

내부는 굉장히 넓고, 창문마다 스테인드글라스가 참 예쁘다.




내부만 예쁜것이 아니라 나오면서 다시보니 외관도 참 정성스럽게 예뻤다.

이런 건물은 멀리서보고, 가까이서도 꼭 봐야한다.



성당 앞에 있던 미니어처 자그레브

높은 건물도 없고, 잘 정돈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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