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아차산맛집] 아차산할아버지손두부, 신토불이떡볶이 먹는 즐거움




아차산에 다녀왔다. 사실 아차산에 다녀왔다고 말하기보다는 식욕을 돋구기 위해 에피타이저로 등산을 했다고 말하는 편이 더 정확하겠다. 아차산은 등산초보도 갈 수 있는 완만한 산인데, 그래도 산은 산인지라 등산후에는 허기가 지기 마련이니까.






먼저 지난번에 혼자 등산을 다녀오며 봤던 곳을 가기로 했다. 아차산 할아버지 손두부.
지난번에도 사람들이 줄을 서 길게 서있었고 오늘도 여전히 줄을 서 있어서 나도 베프와 함께 줄을 서서 기다렸는데 생각보다 줄이 빨르게 줄었다. 안에 보니까 테이블도 꽤 많았고 주문하면 두부가 바로바로 나오기때문에 회전이 빠를 수 밖에 없었다.







기다리면서 봤는데, 가게 내부에서 두부기계가 있고 일하시는 분이 위쪽으로 콩을 와르르 쏟아부으면 아래쪽으로 순두부로 보이는 두부가 착착착 나왔다.








6월 2일부터 이전한다고 하는데, 두건물 옆이라서 원래 위치를 기억하고 가도 무리없이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아차산 할아버지 손두부 메뉴판
포장가격이 조금 더 저렴하다.










자리에 앉자마자 주문하기도 전에 김치2종류와 새우젓소스, 고추, 막걸리잔을 세팅해주신다. 막걸리는 디폴트값인가보다.










우리는 2차 식사가 계획되어 있어서 모두부 1개와 아차산 막걸리를 주문했는데, 정말 빠르게 가져다 주신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두부를 큼직하게 툭툭 썰어주셨다.








줄을 서서 기다리면서 새우젓소스를 돈을 받고 별도로 판매하시는구나 싶었는데, 보쌈집이나 족발집이서 나오는 새우젓 아니다. 저 새우젓소스는 돈받고 팔아야 한다. 매력적이다. 같이 간 베프가 낙지젓갈과 비슷하다고 했는데 정확한 설명이다.








새우젓소스 얹어서도 먹고 김치를 얹어서도 먹었다.
두부가 몽글몽글한 식감으로 고소한 맛이 진하게 났고 새우젓소스와 김치때문인지 입에 착 감기는 맛이었다.

넓지 않은 공간에서 배가 고파서 먹느라 급급해서 막걸리 사진은 찍지도 않았다. 아차산막걸리라고 일종의 지역 막걸리였는데 탄산느낌이 강했고 달달해서 먹기 좋았다. 같이 간 친구는 술을 즐기지 않는데도 이 막걸리는 잘 먹었다.
순두부와 콩국수도 먹고 싶었는데 2차 식사가 기다리고 있어서 아쉽지만 순두부는 다음을 기약했다.





여기서 5~7분정도만 걸으면 신토불이 떡볶이에 도착한다. 사실 오늘은 순금이네 떡복이에 가보려고 했지만 아는맛이 더 무섭다고 신토불이떡볶이로 결정했다.





줄은 포장줄과 홀줄이 따로 있다.






이 사진은 몇년전에 찍었는지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최소 5년전에 방문했을 때 찍었던 사진이다. 지금가도 같은 모습이었다.









신토불이 떡볶이 메뉴판







2인세트 (9,000원)



2인분에 핫도그 1개 추가(7,500원)



2인세트는 떡볶이 2인분에 핫도그 1개와 달걀2개가 추가된 구성이다. 지난번에는 2인세트를 먹었더니 달걀에는 손이 잘 안가고 핫도그를 한개 추가해서 먹었다. 떡꼬치 비슷한 맛인데 다른 집에 비해서 새콤한 맛이 강한데 중독성 있다. 약간 맵고 떡복이 국물이 진하다 못해 찐한 느낌이다.

2명이서 식사로만 간다면, 2인분에 핫도그 2개를 주문하면 딱 좋을 것 같다. 나혼자산다에서 한지민이 이집에서 핫도그를 왜 안시켰냐며 화를 냈었는데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되는 말이었다. 오늘 먹었는데 또먹고 싶은 맛이다.





+) 아차산 등산

코로나19로 실내운동이 어려워지면서 등산에 재미를 붙이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것 같다.

회사에서 아차산으로 등산을 간 적이 몇번 있었는데
다른 산에 비하여 가파르거나 위험한 코스가 없고
1시간 정도만 올라가도 서울을 내려다 볼 수 있어 성취감도 느낄 수 있어서 등린이들에게 이만한 산이 또 없는 것 같다.






광장중학교에서 시작해서 아차산생태공원 지나서 올라갔다가 구의동쪽으로 내려오면 2시간 정도 걸린다.






한시간만 등산을 해도 이런 풍경이 눈앞에 펼쳐지니 내가 들인 노력에 비해 큰 기쁨을 얻을 수 있는 가성비 최고인 산이라고 생각한다.















[서울/명동역/남산동] 6만원 코스요리, ROOM201 먹는 즐거움

명동역에 위치한 이탈리안 파인다이닝 ROOM201



명동역 번 출구를 나오자마자 프린스호텔을 볼 수 있는데, 프린스호텔 2층에 위치하고 있다. 계단으로 올라갈 수도 있고 엘리베이터를 이용해도 된다. 엘리베이터를 내리자마자 레스토랑이다.






내부는 이런 느낌
앉아서 그냥 찍어서 이렇게 나왔는데, 좌석간 간격도 넓고 조명도 예쁘다.









예약제로 운영한다고 해서 같이 가기로 한 친구가 예약을 했고, 자리에 이렇게 예쁘게 네임카드가 놓여있었다.







예쁜 세팅










A코스랑 B코스가 있고, 음료 메뉴판은 따로 있다.
나는 A코스 60,000원을 주문했다.
메뉴구성이 조금씩 변경되는 것 같은데, 예약할때 혹시 못먹는 식재료가 있는지 물어봐주신다.








제일 먼저 식전주
아페롤스프릿츠라고 하던데 차와 음료수의 중간쯤 느낌이다.






메뉴에는 없지만 당연히 식전빵이 나왔다. 사실 방문했을 때만 해도 포스팅할 생각이 없어서 사진을 너무 대충 찍었는데, 버터가 정말 맛있었다. 처음에는 버터가 아닌 다른 무언가인줄 알고 서빙해주시는 분께 이게 뭐냐고 여쭸더니 버터라고 하셨다. 저 버터때문에 다시 가고 싶다.


좋은건 한번더!













이제 본격적으로 코스가 시작된다. 제일 먼저 나오는 음식.
3 piece Amuse tapas
한우 타르트와 감태 트러플 마요
제주딱새우 컬리플라워 무스 파이
고성 참가리비 콩피 리코타 슈


지금은 보니까 구성이 좀 바뀌었던데, 그게 맞는거 같다. 다들 에피타이저로서 역할을 아주아주 충실히 하는 메뉴이다. 상큼하다 못해 상콤해서 입과 위를 자극하는 느낌이다. 음식들어간다, 준비해라, 뭐 이런 느낌이랄까.








나는 육회를 잘 안먹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우타르트가 제일 맛있었다. 육회를 즐기는 분들이 드신다면 나보다 더 풍부하고 섬세하게 맛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돌문어 콩피와 고추장 치폴레 마요
그냥 보면 저게 뭐야? 싶은 비주얼인데 막상 먹다보면 양이 그렇게 적지는 않다.
살짝 매콤한 맛이 났고, 너무나 일차원적인 표현인데 문어살이 부들부들했다.











영덕대게 송어알 바다포도 샐러리악무스 파르펠레
이게 조금 신기한 맛이었다. 맛이 없다고 하기도 그렇고 맛이 있다고 하기도 그런 맛이었는데, 시원한 맛이라고 하면 표현이 될지 모르겠다.
저 바다포도 식감이 좋았다. 톡톡토토톡.








가자미 뫼니에르와 시금치 에그 라비올리
저 위에 올려진 네모반듯한 음식이 시금이 에그 라비올리이고, 저 네모를 들어올리면 안쪽에 가자미 뫼니에르라는 음식이 있다.


요렇게!
이 요리는 맛있었다. 생선살은 부드럽고, 라비올리는 쫄깃쫄깃해서 같이 먹는 재미도 있었다.













볏짚 에센스 아이스크림 밀푀유
엄청 자세히 설명해주셨는데 잘 기억나지 않는다. 플레이팅이 호불호가 갈릴 수 있을 것 같은데 내 눈에는 괜찮았다.
적당히 달고 밀푀유도 고소했다.



마지막으로 커피 또는 차가 준비되는데, 사진이 없다.
커피로 마무리했고, 배가 아주 부른 느낌은 아니었는데 적당한 느낌이다. 양으로만 보면 성인남자가 먹기엔 부족할 것 같다. 분위기가 참 좋았고 위치도 편리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음식이 잘 정돈된 맛있는 느낌이어서 기회가 된다면 또 방문할 생각이다.





[미국/로스앤젤레스/LA] 다운타운 구경하기 +2019 미국(LA, 샌프란시스코)

COVID-19로 인하여 사실상 해외여행이 불가능하다. 여행을 갈 수 없으니 후기를 찾는 사람이 적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하지만, 언젠가 돌아올 평온한 일상을 위해서 그리고 미래의 나를 위해서 기록해야겠다.

이날의 여행 코스
다운타운(천사들의모후대성당, 그랜드파크, 월터디즈니코너트홀, 앤젤스플라이트 브래드버리빌딩, 더라스트북스토어, 그랜드센트럴마켓) → 레이크 할리우드 공원(lake hollywood park) → 더그로브 → LA카운티미술관(어반라이트)





제일 먼저 천사들의 모후 대성당(Cathedral of Our Lady of Angels)
이동방법은 숙소에서 대성당까지는 리프트를 이용했고, 도착해서 다운타운 안에서는 계속 걸어다녔다.
도착하니 9시 40분쯤 되었는데, 사람들이 참 많다고 생각했는데 일요일이어서 미사가 있는 날이었다.
의도한건 아니었는데 운이 좋았다. 내부는 참 아름다웠다.






첫번째 사진의 왼쪽의 검은부분이 문인데, 로버트 그레이엄이 제작한 청동문으로 위쪽에 천사들의 모후 조각상이 있다. 그 문으로 들어가면 이렇게 예배를 드리는 곳으로 돌아서 들어가게 되어있다.









2002년 9월에 완공했다고 하니 17년이 되지 않은 건물이었지만 새로지은 건물이니 외관이 참 말끔했고, 그러면서도 오래된 세월을 견딘듯 중후했다.
종교가 없다는 것이 아쉬울만큼 아름다웠다. 종교가 있는 사람이 방문한다면 내가 느낀 감동보다 더 큰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양 벽면에 한국의 신부를 포함하여 다양한 민족출신의 135명의 성인화 태피스트리가 전시되어 있다.




외부에는 다른 건물에 식당도 있고, 묵주 등을 파는 곳도 있다.







성당에서 조금만 걸으며 그랜드파크
현지에서 먹힐까 촬영스팟이기도 했던 곳이다.





공원이란 도심의 자연으로서 존재한다고 생각했고, 자연에 핫핑크가 웬말이냐 했는데 의외로 잘 어울린다. 크기는 크지 않은데 도심속에 위치한 공원으로 사람들이 쉬어가기에 참 좋을 것 같다.






별다른 가게는 없었고 작고 예쁜 스타벅스가 있다.







또 조금만 걸으면 만날 수 있는 월트디즈니 콘서트홀
내부는 들어가지 않고, 외부에서만 쭉 둘러봤다.






장미꽃 한송이가 피는 모습을 형상화한 이 건물은 프리츠커상을 받은 천재 건축가 프랭크 게리가 설계했다.
월트디즈니의 아내 릴리언 디즈니가 남편을 기리기 위해 건설했다. 경기침체, 지진 등 여러가지 사유로 공사에 16년이나 걸렸고, 공사비도 천문학적으로 들었다고 한다.







외부에서 관람할 수 있는 릴리언 디즈니 메모리얼 분수
이 건물을 설계한 프랑크 개리가 게리가 릴리언 디즈니에게 헌정했다고 한다. 네덜란드의 유명 도자기 회사 델프트 도자기와 도자기 공예사 여덟명이 만들었다고 한다. 건물이 스테인리스 스틸로 피워낸 장미라면, 분수는 도자기로 피워낸 장미라고 할 수 있겠다.






역시 걸어서 앤젤스플라이트







나는 라라랜드를 참 감명깊게 봤으나 앤젤스플라이트에 꼭 가야겠다는 생각은 없었다. 
실제로 방문을 했을 때도 마음을 울리지 못했다.






그렇지만 재미는 있었다. 아래쪽에서 올려다보면 저렇게 위아래를 오르내리는 열차가 교차된다.






브래드버리 빌딩
500일의썸머에서 남주가 썸머를 완전히 떠나보내고 새로운 사람, 폴을 처음 만나던 곳이다. 상업적 촬영을 제외하고는 일정부분 일반인들에게 공개가 되어 있었다. 사실상 로비만 공개되어 있다고 보면 될 것 같다.








건물의 분위기만큼 무거운 문을 열고 들어가면 영화에서 봤던 그곳이다. 천장이 ㅁ자 모양의 유리로 되어 있어 햇빛이 강하게 들어오고 강한 햇빛만큼 강렬한 검은 철제 장식이 눈에 들어온다. 검은색 철제 장식을 프랑스에서 주문 제작한 것이라고 한다.








더 라스트 북스토어








앤틱한 느낌과 현대적인 느낌이 묘하게 어우러져있는 느낌.





요렇게 예쁜 포토스팟이 있어서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더라스트북스토어에서 만난 한국 가이드북
북한도 있네.





그랜드 센트럴 마켓(에그슬럿)
부드러운 식감으로 단짠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에그슬럿








별 기대없이 갔다가 대만족하고 나온 곳이다. 우리나라에도 곧 들어온다고 하던데 다시 가봐야겠다.



줄이 꽤 길었는데 기다리다보니 그렇게 오래 걸리지 않았다. 앉아서 먹을 수 있는 테이블이 협소해서 한명이 줄을 서서 주문하고, 다른 한명은 자리를 찾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이번 포스팅은 다운타운만 포함되어 있다. 다음 일정은 다음 포스팅에서.

이렇게 보면 뭔가 되게 많은거 같은데 실제로 다 둘러보는데 오래 걸리지는 않았다. 물론 같은 장소를 어떻게 보고 어떻게 느끼느냐에 따라 다를 수 있다. 나는 이렇게 다 보는데 4시간에서 5시간쯤 걸렸다.



[미국/샌프란시스코] 브런치 카페, 마마스(mamas) +2019 미국(LA, 샌프란시스코)

샌프란시스코의 브런치 맛집, 마마스 Mama's






대기줄이 어마어마하다고 들었는데, 대기시간을 줄이는 방법은 2가지이다.

마마스의 영업시간이 08:00~15:00이니 문이 열기 전에 미리 가서 기다리거나, 오후 2시가 넘은 시간에 방문하는 것이다.

그래서 샌프란시스코에서 한국으로 돌아올 때 12:30에 출발하는 대한항공을 이용한다면, 강력히 추천하고 싶은 코스이다.

국제선을 탑승할 때 넉넉히 출발 3시간전까지 공항에 도착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시간을 역순으로 계산하면 9시에는 숙소에서 출발해야 한다.

아침에 일어나서 얼른 씻고 짐을 다 꾸려놓고 7시에 우버를 타고 식당으로 출발해서 줄을 서고, 8시부터 식사를 하고
다시 우버를 타고 숙소로 돌아와서 짐을 챙겨서 체크아웃하고 공항으로 이동하는 일정이다.

빡빡하다고 생각할수도 있는데, 사실 12시 30분에 출발하는 비행기를 타려면 그날 오전에는 늦잠말고는 딱히 할 수 있는 일이 없기에 괜찮은 코스라고 생각한다.






나는 7시 20분에 도착을 했더니 1등이었다. 아무도 없길래 내가 괜히 오바했나 싶어서 머쓱했으나 내 뒤로 하나둘씩 줄을 서기 시작했고, 7시 40분이 되었을 때 이 정도의 사람들이 있었다.






매장내부 모습. 1등으로 줄을 서 있어서 찍을 수 있었던 텅빈 매장 사진.

자리를 안내받고, 카운터에 가서 주문을 하면 음식을 자리로 가져다준다.





일반 메뉴는 매장 밖에서도 볼 수 있고, 음료 메뉴는 주문하는 카운터 위에 쓰여있다.

메뉴가 많아서 고민도 많이 했다. 결국은 몬테크리스토, 에그베네딕트, 주스 2잔을 주문했다.

다른 이야기인데, 미국에서는 2명이 넓은 테이블에 앉더라도 싫어하지 않았다. 앉고 싶은 곳에 앉으라고 했다. 해외에 여행을 다니면서 이국적인 풍경 외에 서비스는 우리나라가 훨씬 좋은 점이 많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점은 미국이 참 좋았다.







주스가 먼저 나왔다. 주스는 스몰이랑 라지사이즈가 있는데, 스몰은 정말정말 작다. 오렌지 한잔, 포도 한잔을 시켰는데 두종류 다 시럽이 들어가지 않았는지 달지 않았고 건강하고 신선한 맛이었다.  








주스를 한모금 마시고 있으니 메뉴가 다 나왔다.











먼저 에그베네딕트. 이곳의 대표메뉴 같다.

에그베네딕트는 사진으로 보았을 때 예상이 되는 맛인데, 그 정도가 우리가 일반적으로 기대하는 맛보다 조금 더 깊은 맛이라고 하면 표현하면 될까. 정성을 들여서 만든 고급스러운 느낌이다. 






메뉴판에 적힌 몬테크리스토의 정식 이름은 Our Famous Monte Cristo 이다.

사실 팬케이크를 시킬지 몬테크리스토를 시킬지 고민하다가, 도대체 뭐가 어떻길래 유명한 콘테크리스토라고 하는지 궁금해서 주문했다. 에그베네딕트보다 더 만족스러운 메뉴였다.

먹기전에 생각했을때 햄이 들어간 토스트를 잼을 찍어먹는게 영 어색했는데, 그렇게 먹어보니 찰떡궁합이었다.

그냥 빵만 먹으면 느끼한데 잼을 찍으면 하나도 느끼하지 않고 상큼한 느낌이다. 잼을 판다면 따로 사서 오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여기 브런치 맛집이라기보다는 잼 맛집이네.









메뉴의 양을 강조하기 위해 다시 한번 음식 사진 (테이블위에 야생화같은 저 생화도 꽤 인상적이었다. 사진찍으려 접시를 이리저리 움직이다 넘어뜨려서 물을 한번 쏟았기 때문에 잊을 수가 없다.)
양이 꽤 많아서 세명이서 메뉴 2개와 음료 3잔을 시키면 적당할 것 같다. 맛있어서 정말 열심히, 맛있게 먹었는데 배가 터질 것처럼 불러서 결국은 남겼다.

나는 미국 서부여행의 마침표를 마마스에서 찍었다. 오랫동안 기다려서 먹는다면 실망할 수 있지만 꽤 괜찮은 브런치 카페라고 생각된다. 그리고 다음에 또 간다면 몬테크리스토를 다시한번 먹어야겠다.

[서울/구의동카페] 잠시 머물러 가세요, stay awhile/스테이어와일 먹는 즐거움


구의동에서 우연히 작고 조용한 카페를 찾았다.

조용한 분위기도 마음에 들고, 종류가 많지는 않지만 구성이 좋은 베이커리도 마음에 들고, 무엇보다 카페라떼가 정말 정말 맛있는 카페이다.

자양동에는 내가 좋아하는 '클렌치'라는 작은 카페가 있다. 이 곳도 라떼가 정말 맛있는 집인데, 생활반경이 자양동에서 구의동으로 옮겨 오면서 요근래는 방문하기 어려워서 아쉬웠다.. 그러다 우연히 찾은 보석같은 집이다.







stay awhile / 스테이어와일
서울시 광진구 광나루로37길 24 1층
영업시간 : 11:00~20:00
휴무일 : 토요일
주차 : 가능







매장 내부이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깔끔하면서도 잘 정돈된 느낌이다.
사장님 한분이 혼자 운영하시는, 모든 테이블이 꽉 찬다면 13명이 앉을 수 있는 작은 매장이다.





메뉴판









메뉴판 옆에 이렇게 디저트류가 있다.

구성은 그날그날 조금씩 달라질 수 있고, 보통 사장님께서 인스타그램을 통해 그날그날 준비되는 디저트류를 알려주신다.

처음에 갔을 때는 쿠키가 없었는데, 다음에 갔더니 쿠키가 있었다.

인스타그램을 봤더니 레몬케이크, 얼그레이파운드, 크랜베리초코칩쿠키를 준비하신 날들도 있다.








첫번째 방문했을 때는 스콘이랑 카페라떼를 주문했다.

스콘은 퍽퍽한 스타일이었고(좋은 의미로), 딸기쨈이랑 살구쨈 중에서 선택할 수 있어서, 살구쨈을 선택했다.

사진으로는 커피맛을 전달할 수 없으니 안타깝다. 고소하고 진한 라떼였다.








두번째 방문했을 때는 레몬 글라세 마들렌과 카페라떼를 주문했다.

빵이 이렇게 상큼할 수도 있구나 싶었다. 빵은 부드러움과 고소한 맛으로 먹는다고 생각했는데, 상큼한 맛도 참 좋았다. 그리고 커피랑도 잘 어울렸다.




오늘도 커피한잔 하러 가고 싶었는데, 사장님께서 늦은 여름휴가를 가셨다.

9/21(토)부터 9/25(수)까지 휴무라고 하셨으니, 혹시라도 방문하실 분들은 9/26(목) 이후에 가셔야 할 것 같다.

이렇게 쓰고 보니 사장님과 친분깨나 있는것 같지만, 모두 인스타그램에 공지해주셔서 알게 된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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