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흑석동카페] 이동네 터줏대감, 카페 터방내 먹는 즐거움



서울시에서는 오래된 가게가 오래가기를 바란다는 뜻으로 30년 이상 운영중인 가게, 2대 이상 전통을 계승한 가게를 ‘오래가게’로 선정하여 발표한다.




흑석동에 있는 카페, 터방내도 그 중 한곳이다.
1983년부터 운영을 했다고 하니, 올해로 38년이다. 내가 살아온 시간보다 긴 시간을 지내온 곳이다. 그야말로 흑석동 터줏대감이라고 할 수 있겠다.

04학번인 내가 대학에 재학중일 때 종종 들렀던 곳이고, 졸업하고는 처음으로 방문했다.



김영철의 동네한바퀴에도 방영되었고, 중앙대학교 의료원 후원의 집이라고 한다. 흑석동에 있으면 아무래도 중앙대와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겠지.




반지하도 아니고, 완벽한 지하여서 내려가는 계단은 가파르다.




내려가면 이런 너낌
옛감성이 흐르고 흘러서 넘치는 느낌
조명갓 덕분에 안락한 느낌이고, 벽에 붙어있는 선풍기 덕분에 더더 옛날느낌이 난다.




벽에 쓰여진 낙서는 덤이고 전등갓 안쪽에 쓰여진 낙서는 아쉬울까봐 한번 더 얹어주는 덤이다.
전등갓 안쪽에 쓰여진 청년건축 홧팅!이라는 문구가 반갑다.
내 동기일지 아니면 선배나 후배일지.





코너에는 이렇게 조금 더 안락한 공간이 있고, 단체?석이라고 하셨다. 단체의 의미는 미쳐 여쭙지 못했다.


메뉴는 우리가 아는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바닐라라떼 이런 메뉴 외에도 터방내만의 메뉴가 있다.
메뉴판도 촬영했는데 사장님께서 메뉴판은 촬영금지라고 하셨다. 메뉴에는 커피사진과 자세한 설명이 함께 있다. 아무래도 정성스러운 설명이 인터넷에 공개되는게 싫으신게 아닐까 싶다.

 


둘이서 주문한 세잔
비엔나커피 3,500원, 파르페 4,500원, 커피펀치 4,000원
로투스 쿠키는 음료수만큼 주시나보다. 3개를 받았다.





파르페의 주스는  체리, 오렌지, 파인애플 주스 중에 선택할 수 있다. 가격은 4,500원
우산까지 챙겨주는 파르페의 정석!
마! 내가 바로 파르페다 아이가! 이런 느낌.
주스 위에 후르츠칵테일, 그 위에 아이스크림과 체리 한알.
웨하스랑 빼빼로 꽂아주고 마지막으로 우산까지 올려주면 완성!






커피는 사이폰이라는 커피기구로 내리는데, 커피의 침출 여과 과정이 잘 이해되고, 커피가 완성되는 것을 끝까지 지켜볼 수 있어 눈으로 느끼는 즐거움이 있으면서, 커피 본래의 향이 그대로 우러나 좋은 커피를 만들 수 있는 조리도구라고 한다.
사장님께 사진을 찍어도 되는지 여쭙고 사진을 찍었다. 2잔 이상의 커피를 주문하면 해당 테이블에서도 커피를 내려주신다고 하신다.






내가 주문한 비엔나커피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유래한 커피로, 뜨거운 커피에 휘핑크림을 듬뿍넣고 스푼으로 젓지 않고 마시는 커피이다.
고온고압으로 내리는 커피가 아니라 연할줄 알았는데 전혀! 진하고 따뜻한 커피위에 차갑고 달콤한 크림이 올라가서 정말정말 맛있다.






계산하는 곳에 놓여있던 추억돋는 공중전화
동전을 넣고 통화 시간이 흘러갈때마다 딸깍딸깍 소리가 나며 돈이 떨어지던 전화기
90년대에는 흔히 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요즘은 볼 수 없는 모양인 것 같다. 터방내의 시간을 보여주는 소품이다.





터방내 입구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영업을 하고, 일요일에는 쉰다.





[일상] 봄을 기다리는 당신에게, 고기친구 기억하고 싶은 일상

전에는 키우는 식물마다 픽픽 힘을 잃고 쓰러져갔는데
지금 사는 집은 볕도 잘들고, 창문도 종종 열어두어서 그런지 식물이 나름 생명을 유지하고 있다.
이런 분위기에 힘입어 이번에는 ‘고기친구’를 데려왔다.
모종도 아니고, 씨앗을 심어 키우겠다는 원대한 꿈을 안고.

다이소에는 무생물만 판매한다고 생각한다.
그치만 다이소에는 식물이 심어져있는 화분도 판매하고 있고, 식물의 씨앗도 판매한다.



고기친구 텃밭세트는 적겨자와 상추로만 구성되어 있어서, 깻잎도 먹고 싶은 마음에 별도로 씨앗을 구매했다.
고기친구 텃밭세트 5,000원
깻잎 씨앗 1,000원





무농약배양토 1.8L, 씨앗 2종이 있고
화분과 물받침대, 부직포 2장이 들어있다.
겉면에 쓰인것과 똑같은 구성






씨앗은 이렇게 약봉투에 다소곳하게 들어있다.






설명서에 쓰인대로 부직포를 아래쪽에 걸쳐서 넣고






그 위에 흙을 부어준다.






텃밭이라기엔 창피할 수준이어서 별다른 도구는 필요없다.
손가락으로 고랑을 만들어주고






고랑안에 씨앗을 넣어준다.




흙으로 다시 잘 덮어주면 끝
이제 물을 흠뻑주고, 햇빛이 잘들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기다려주면 된다.


다 심고 난 뒷모습
베란다에서 했어야했는데 식탁에서 했더니 이모양....





처음 심었던 날이 2월 21일 이었다.
다음날 아침에 찍은 사진.
씨앗이 숨어있으리라고는 1도 생각할 수 없는 모습.





심은지 일주일이 되던날, 거짓말처럼 생명이 고개를 들었다.






열흘정도 지나자 제법 새싹같은 모습





왼쪽부터 겨자, 상추, 깻잎 순인데
상추는 왜인지 이때부터 비실비실하다






이젠 제법 풍성





그리고 4월이 되자 이만큼 자랐다.
2월에 심었기에 망정이지 좀 더 늦었으면 여름이나 되어야 수확을 할 수 있었을 것 같다.





가장 최근 사진
이제 정말정말 따서 먹을 수 있을 정도이다.

5000원이라는 약소한 금액으로 텃밭을 가꾸는 재미를 느끼게 해주는 키트같다. 아이가 있는 집에서 키워도 좋을거 같고 뭔가 재배하는 기쁨을 누리고 싶은 어른에게도 좋다.
물을 자주주고 햇빛을 자주 쬐어주기만 하면 잘 자란다.




[서울/송파구/잠실] 시그니엘의 한식 레스토랑, 비채나 산천코스 후기 먹는 즐거움




시그니엘 81층에 위치한 한식 레스토랑, 비채나에 다녀왔다.
모던 한식 파인 레스토랑인데 부담되지 않은 가격에 전망이 좋아서 그런지 예약하기가 어렵다고 하더라. 나는 그래도 네이버 예약을 통해서 원하는 날짜에 예약을 했고, 알러지가 있는 음식이 있는지 확인전화를 받았다.






뜬금없지만 화장실 사진
나는 호텔 화장실 이용하는 것이 좋다. 깨끗하게 정리된 타월도 좋고 향좋은 핸드워시랑 핸드크림도 좋다.








이런 분위기
층고가 높고 몽실몽실 귀여운 조명 덕분에 고급스러운 분위기이다.







창가에 앉았더니 이런 뷰
해가 엄청엄청 잘 들어서 나중에는 블라인드를 내렸다.






식사하는 동안 마스크 보관할 수 있는 봉투
처음에 몽중헌에 가서 보고 이게 도대체 무엇인가, 같이 간 일행과 팁 봉투가 아닐까 한참을 이야기했었는데 이제는 용도를 안다.








산천코스 메뉴와 음료 메뉴
산천코스는 평일에 7만원인데, 여러가지 추가하거나 변경할 수 있다. 와인도 마시고 싶었지만, 오후에 사무실에 들어가야해서 참았다.






자리는 이렇게 세팅되어 있고, 저 돌멩이는 음식이 나오기 전에 정리해주신다.






맞이요리, 유자식혜
상큼과 시큼의 중간쯤 되는 맛으로 식사에 앞서 입맛을 돋운다.
밥알이 있어서 떠먹을 수 있게 숟가락을 함께 주신다.








두번째 맞이요리, 물메기찜
생선은 하룻동안 소금에 절였다가 쪘고, 숟가락으로 메생이와 함께 떠먹으라고 안내받았다.
생선은 정말정말 맛있는데, 메생이는 내입에 비렸다.
생선살만 떠먹는게 훨씬 좋다.










처음요리, 잣수란
달걀노른자로 보이는데, 달걀노른자가 맞다.
달걀노른자와 명란을 썩어서 뭉치고 겉에 막으로 달걀처럼 다시 모양을 만들었다고 한다.
정성이 들어간 고소하고 고급스러운 맛인데, 역시 약간 비렸다.








두번째 처음요리, 새우강정
안쪽에는 대하 살을 다져서 뭉쳤고, 바깥쪽은 건새우를 입혀서 튀겼다고 한다. 보리고추장으로 소스를 만들고, 시금치 땅콩가루를 뿌렸다.
이 메뉴가 정말정말정말 맛있었다.
안쪽은 탱글한 새우살이, 바깥쪽은 바삭한 새우가 있고, 고추장 소스이니 맛이 없을 수가 없다.



 






중심요리, 한우구이
전체적으로 비채나가 만족스럽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포기할 수 없는 이유는 한우구이 덕분이다.
msg라도 친건가 싶을 정도로 고기가 입에 착 붙는다.
야채를 싫더하는데 양파마저 맛있다. 내가 비채나에 또 간다면 한우구이 덕분이다. 고기자체도 맛있는데 어떻게 간을 했는지 간이 진짜 완벽하다.






이렇게 앞접시를 하나 더 주시는데, 앞접시는 겉절이용이다.






한우구이 옆에서 조연이라고 하기 어려운 묵직한 메뉴, 겉절이
3명분을 한꺼번에 주셔서 덜어먹을 수 있고, 모자라면 더 준다고 하시기에 한번 더 받아서 접시 종류가 두 종류이다. 단맛이 인상적이다. 감칠맛도는 단맛으로 밥이랑 먹어도 맛있고 고기랑 먹어도 잘 어울린다.






채움요리, 솥밥과 섭국
밥도 고슬고슬하고 섭이 이렇게 싱싱하고 맛있을 수도 있구나 싶었다.
김치는 겉절이에 비하면 평범했고, 같이 간 일행은 우엉이 맛있다고 했으나 나는 그저그랬다.



반찬중에 제일 맛있었던 부각





마지막으로 맺음요리, 단팥묵과 곶감수정과





단팥묵은 달지않고 담백한 맛





곶감수정과는 계피향으로 수정과를 싫어한다는 친구에게 수정과란 이런 것이다를 알려줬을만큼 맛있다.
옹심이처럼 보이는 것은 홍시를 막으로 씌운 것이라고 한다.





비채나는 분위기나 뷰가 좋아서 포기하기 어렵고, 고기맛이 정말 좋지만 전체적인 음식을 놓고 보자면 암소서울이 더 만족스러운 것 같다.









[서울]웨스틴 조선 서울, 이그제큐티브 클럽 후기 기억하고 싶은 일상

숙소 후기에 이은 Westin Executive Club 후기
숙박기간은 2월 13일(토)부터 14일(일)까지 1박


이그제큐티브 객실 혜택
웨스틴 이그제큐티브 클럽을 이용할 수 있다. 먼저 다시 한번 안내문.





첫번째 애프터눈 스낵


체크인하면서 들여다본 20층 라운지
이날 풀북이어서 연회장에서도 애프터눈 스낵을 운영한다고 했다. 내가 갔을 때도 20층 라운지는 이미 자리가 없어서 2층으로 안내받았다. 가기 전에 2층과 20층의 메뉴 구성이 다른지 물었더니, 2층 연회장에서는 우유가 들어간 커피류가 제공되지 않는다고, 20층에서 테이크아웃 커피잔에 받아서 가져갈 수 있다고 했다.


카페라떼 받으면서 촬영한 20층 라운지 사진이다.



테이크아웃 잔에 받는 카페라떼




옆에 있는 티, 티는 로네펠트
꿀이랑 각설탕도 있다.



냉장고에는 스프라이트, 콜라, 제로콜라, 캐나다드라이, 토닉워터, 클럽소다, 우유





베이커리 종류가 많지는 않은데 맛이 괜찮다.
애플타르트, 치즈케이크, 마카롱, 브라우니, 쿠키, 호두 등이 있었고, 비워지면 다시 채워주셨다.






몸이 무거운 동생은 앉아있고, 나랑 엄마가 여러번 다녀왔다.
내 입에는 애플타르트가 제일 맛있었고, 엄마는 치즈케이크, 동생은 예뻐서 맛이 없게 생긴 디저트가 제일 맛있었다고 했다. 이처럼 다양한 입맛.



두번째로 칵테일 아워
칵텡일아워는 20층 이그제큐티브 라운지를 이용했는데, 풀북으로 인해 정말 난리도 그런 난리가 없었다.
2부를 이용하려고, 5시 30분쯤 갔더니 시간 맞춰서 다시 오라고 하더라. 1부가 끝나는 5시 50분에 맞춰서 엘리베이터를 내렸더니 이미 줄이 생겨있었고, 우리도 줄을 서서 겨우 입장할 수 있었다. 이마저도 우리는 운이 좋았고 우리보다 늦게 온 사람들은 3부를 이용하라고 안내를 받았다. 쉬러간건데, 참 마음졸이고 조마조마했다.







마실거리들
위스키도 있고, 애프터눈 스낵에서 보았던 탄산 냉장고도 그대로 있다.
맥주는 빨리 비워지고 또 열심히 다시 채워진다.
화이트와인, 레드와인, 샴페인도 있다.


푸드가 생각보다 괜찮았다.


안주할 수 있는 치즈, 견과류, 감자칩




살라미, 비프샐러드, 연어샐러드, 치킨샐러드




떡갈비, 치킨, 떡갈비



그리고 과일 3종류까지





애프터눈스낵이 종류가 다양하지 않아서 칵테일아워에 대한 기대치가 워낙 낮았나보다. 기대치가 낮다보니 사실 이 구성에 만족했고, 실제로 배도 불렀다. 내 스타일에 칵테일아워 후 김밥이나 컵라면 같은 것을 찾게 될 줄 알았는데 기우였다.
접시 위에 올려진 음식들을 보면 저녁으로 충분한 것들이다.




이렇게 먹고 배가 터질것처럼 불러서 산책을 가기로 했다.
덕수궁을 따라 한바퀴를 걷고 롯데호텔 쪽으로 들어갔더니 환구단이 있었다.
하늘에 제사 지내는 제천단인데, 우리에겐 조선호텔 뷰, 환구단뷰로 더 유명하다.



마지막으로 대망의 조식
예약이 많았던데다, 우리가 3인이어서 그랬을까? 체크인할 때 부터 조식은 아리아로 안내를 받았다. 아리아에서는 사실 사람이 많아서 내 접시 사진만 찍을 수 있었다.





사진에는 다 없지만 커피를 직접 만들어주셨는데, 따뜻한 카페라떼도 아이스 카페라떼도 만족스러웠고, 특히 프렌치토스트가 맛있었다. 8시부터 10시까지 거의 2시간에 걸쳐 천천히 여러번 먹었다.




시티 애슬래틱 클럽
3층에 있는 수영장, 헬스장, 사우나를 시티 애슬래틱 클럽이라고 부르나보다. 코로나로 인해 사람이 붐비는 것을 방지하려고 숙박기간 중 1회만 이용가능했다.
나는 헬스장은 건너뛰고, 수영장과 사우나만 이용했다.

사람이 없는 시간에 가려고, 6시 30분에 일어나서 수영장에 갔다. 진짜 수영을 하러 간거여서 수영장 사진은 없는데, 레인이 총 3개던데, 2개는 레인을 치우고 물놀이용으로 사용하고 있었고, 1개 레인은 수영용이었다. 온수풀도 2곳이 있었다.
아침 6시 30분부터 7시 30분까지 왕복 6바퀴를 수영했다. 정말 오래간만의 수영이라 수영한 시간보다 레인 끝에서 숨을 고르느라 더 오랜 시간이 걸렸다.



사우나에서는 가볍게 샤워만 했다.
클렌징부터 바디로션까지 아무것도 챙겨가지 않아도 괜찮다. 모든 것이 거기에 다 있으니까.
수건은 당연한거고, 생수도 병으로 있고, 샤워가운도 있었다.
객실에 있는 샤워가운은 도톰하고 포근해서 좋은데, 사우나에 있는 샤워가운은 얇아서 평소에 입기에 좋을 것 같았다.


나 이외엔 사람이 없어서 찍어본 라커










파우더룸도 예쁘다

1914년에 조선호텔이란 이름으로 시작했다고 하더라.
그만큼 세월의 무게감이 느껴지긴 하지만 서울의 5성급
호텔로 1인당 14만원대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참 만족스러운 호텔이다.


[서울] 웨스틴 조선 서울, 이그제큐티브룸 숙박 후기 기억하고 싶은 일상

여행가지 못하는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엄마랑 동생이랑 셋이서 찾은 서울 웨스틴 조선 호텔.
21년 2월 13일(토)부터 14일(일)까지 1박을 했다.




시청역에서 소공동 지하상가로 연결되어 호텔 바로 앞으로 나올 수 있다. 바로 앞에 스타벅스 환구단점이 있다.

기본적으로 2명이 투숙하는 방이고, 같은 방에 3명이 투숙해서 이그제큐티브룸 혜택을 받는다면 60,500원만 추가되어 38만원 정도이다. 단, 그러면 한 침대에서 3명이서 자야하기 때문에 엑스트라베드 추가했고 비용도 60,500원이 추가된다. 총 443,435원





20층에서 별도로 체크인을 진행한다. 사진은 절묘하게 찍었는데 명절 연휴로 풀북이어서 호텔이 복작복작했다.






체크인하면서 받은 안내문
얼마나 복작거렸냐하면 칵테일아워를 3부로 나눠서 할 정도였다. 1시간20분이면 식사하기엔 충분한 시간이지만 여유있게 한잔하기엔 촉박한 시간이다.



14층으로 배정받고 들어선 객실




미리 엑스트라베드를 추가하겠다고 요청해서 그런지 이미 세팅되어 있었다. 침대옆에는 정장 옷걸이가 있다.
누우면 포근하게 살짝 감싸는 느낌이다. 묻히는 느낌은 아니고 아주 살짝 감싸주는 느낌.





조명을 켜니 아늑하다.





그치만 방이 넓지는 않아서 엑스트라베드를 넣으면 이렇게 쇼파랑 틈이 거의 없다. 엑스트라베드를 원래 침대쪽으로 좀 더 밀고 사용했다.





객실뷰는 뷰라고 할 것이 없었다. 다만 객실에서 수영장이 보여서 언제쯤 수영장에 가면 좋을지 확인할 수 있었다.





침대 반대편
어떤 사람들은 올드하다고 싫어하는데 클래식한 느낌이어서 나는 좋다.






테이블도 묵직한 느낌으로 예쁘다.







입구쪽에 있는 옷장





과자부분보다 아몬드가 더 많은듯한 웰컴쿠키








Tv옆에 네스프레소 커피머신이 있고 아래쪽 사랍을 열면 캡슐, 티백, 커피포트, 잔이 있다. 얼음은 요청하면 가져다 주신다고 한다.







구경만하고 손대지는 않는 미니바







룸서비스 메뉴
이것도 구경만ㅎㅎ




깔끔한 화장실
세면대 아래에 사용한 수건을 담을 수 있는 바구니도 있다.
헤븐리베딩이라고 침구가 유명하던데, 침구보다 인상적이었던건 수건이었다. 수건이 이렇게 포근해도 되나 싶은 느낌.




세면대 반대쪽에는 욕조가 있다. 저렇게 문이 있으니 욕조밖으로 물이 튀지 않아서 좋다.








스위트부터는 몰튼브라운이라고 하던데, 이그제큐티브룸은 자체 브랜드를 사용하더라. 특이한 점은 구강청결제가 있었고 서랍을 저렇게 대각선으로 당기면 그 안에 헤어드라이어가 있다.



아쉬운 점은 3명이 투숙한다고 하고, 킹베드에 엑스트라베드를 추가했는데. 샤워가운도 2개고 양치컵도 2개였다. 칫솔이랑 생수는 3개씩이던데 나름의 기준이 있는 것일까. 프론트로 전화할까하다가 어차피 사우나 갈거여서 그냥 넘겼다.

애프터눈스낵 해피아워 조식은 다음 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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